2012.11.21 02:35
그간 여유시간을 활용해 의뢰하시는 분들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드려왔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일로 요즘 도무지 마음 둘 곳이 초조하고, 괴롭습니다.
원래 무엇인가 몰두하면 그것 하나에만 집중하는 성격 탓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홈페이지로 인연을 맺은 어느 분에 대한 애정이 무겁게 자리잡고 있다보니 다른 일이 쉽게 손에 잡히지를 않습니다.
얼마 전, 그분께서 힘든 상황에 처한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인터넷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시던 분인데 재기할 수 없는 깊은 나락에 빠졌다고...
메신저로 그분의 말씀을 들으며 마음이 너무 아팟습니다.
거의 5년을 밤낮없이 그 분의 인터넷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드렸었습니다.
세상일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 분의 힘든 상황을 지켜보다보니 너무 우울합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 좀 쉬고 싶습니다.
요즘 이런 저런 이유로 메카보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메카보일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리뉴얼할 예정입니다.
그 때까지 당분간 메카보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의뢰를 받지 않을려고 생각합니다.
혹여, 홈페이지에 대해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메일로 알려주시면 응답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어느덧 겨울이 눈앞에 있습니다.
감기 들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