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카보일입니다.
2009년 가을, 우연히 홈페이지가 필요하신 몇 분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시작한 일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 둘 의뢰하시는 분들의 홈페이지를 틈나는 대로 나름 정성껏 작업해드리다 보니 어느덧 3년이 흘렀네요.
그동안 작업해드린 홈페이지도 참 많았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즐거운 시간, 흡족한 보람도 많았습니다.
의뢰하신 분과 작업과정 중 친밀감이 쌓이고 좋은 인연으로 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긍정과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 타인과의 관계는 오해와 입장 차이로 때로는 상처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
약 3달 전, 어느 한 분께서 홈페이지를 부탁하셨습니다.
메신저 음성통화로 원하는 내용에 대해 전달받고 자주 대화를 하였습니다.
그 분은 필요한 홈페이지에 대해 명확히 정리되지 않으셨고, 막연히 홈페이지를 통해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제품을 거래하는 쇼핑몰형식의 홈페이지를 원하시기에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작업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런데 여러차례 대화를 하던 중 일단 판매보다는 홍보에 충실하여 기틀을 마련하고 추후 상거래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로 선회하였습니다.
그 분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터넷 세계에 있는 힘껏 도전해보신다고 하였습니다.
메신저로 그 분과 대화를 자주하다보니 저는 그 분과 친밀감을 느꼈고, 그 분의 강한 의지에 힘껏 도와드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홈페이지 제작뿐만 아니라, 그 분께서 앞으로 홈페이지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기초적인 홈페이지 운영방법과 컴퓨터 활용능력까지 아낌없이 전수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인터넷 생태계를 현장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본인이 어느정도 기초지식과 필수능력이 없으면 인터넷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설령 일정 궤도에 올랐다고 하더라도, 모르기 때문에 투입되는 인건비와 손실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성격이 한 곳에 집중하면 몰두하는 스타일이라, 저의 여유시간 거의 대부분을 그 분의 일에 열중하였습니다.
덕분에 메카보일에 방문하여 요청하시는 분들을 살피기는 커녕 답변도 못하고 방치하였습니다.
그 만큼 그 분의 일에 책임감을 갖고 열중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참 많은 분들과 인연을 맺었지만, 그 분 만큼 열중했던 분은 없었습니다.
저를 믿고 의지하니 어떻게든 그 분이 원하는 인터넷 생태계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어쩌다보니 남들은 알지 못하는 요즘 제 마음 속의 이야기들을 주절주절 늘어놓게 되었습니다.
정이 든 만큼 아픔도 크겠지요.
요 근래 제 홈페이지 메카보일도 접속하여 살펴보기가 싫었습니다.
웬지 허망하고, 허탈하고, 또다른 분들의 홈페이지를 작업하고 싶은 엄두가 나지를 않았습니다.
어제 문득, 메카보일 홈페이지를 멍하니 쳐다보다가 리뉴얼하기로 했습니다.
마땅히 리뉴얼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리뉴얼작업을 언제까지 하겠다는 생각도 정해져 있지가 않습니다.
일단, 리뉴얼하고 싶다는 생각에 그리 결정하였습니다.
오늘이 2012년 마지막 날이고, 내일이 2013년 첫날이군요.
메카보일 홈페이지가 리뉴얼작업을 끝냈을 때는 희망 가득한 2013년이길 소망해 봅니다.
여러분께도 새해의 희망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2012년12월31일 메카보일
※ 덧붙임 글
* 리뉴얼 중이라해도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장애나 에러 등 긴급사항이 있을 경우는 제가 도움을 드려야겠지요.
* 메카보일에서 제작해드린 홈페이지들 중 긴급한 요청사항이 있으실 경우 메일이나 메신저로 연락주시면 살펴드리겠습니다.
* E-mail : somedays@live.co.krWindows Live Messenger : somedays@live.co.kr